강아지에게 사람 마데카솔 발라도 될까?

산책 중
강아지가 긁히거나 상처가 나면
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마데카솔이에요.
우리 집 구급상자에도 꼭 들어 있죠.
하지만 이걸 강아지에게 발라도 될까?
궁금하신 분들 정말 많아요.


결론부터 말씀드리면,
사람용 마데카솔은 강아지에게 사용하지 않는 게 좋아요.
성분 자체가 큰 독성은 없지만,
강아지 피부는 사람보다 훨씬 얇고 민감하기 때문에
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답니다.


특히 상처 부위가 핥을 수 있는 곳이라면
더더욱 주의하셔야 해요.
강아지는 약을 핥는 습관이 있어서
약물이 몸속으로 들어갈 수 있거든요. ㅠㅠ

사람용 마데카솔과 동물용 연고의 차이

사람용 마데카솔에는
센텔라 아시아티카 추출물(병풀 성분),
항생제(네오마이신 등) 등이 들어 있어요.
이 성분들은 사람 피부 재생에는 좋지만,
강아지에게는 자극이 될 수 있어요.

반면 동물용 연고는
강아지 체중, 피부 두께, 체내 흡수율을 고려해서
더 순하게 만들어져 있어요.
예를 들어 포비돈 요오드, 클로람페니콜, 겐타마이신 같은 성분들이
적정 비율로 조절돼 있답니다.

따라서 상처가 났다면
반드시 동물 전용 연고를 사용하시는 게 안전해요.
요즘은 ‘애니솔’, ‘닥터펫 마데카솔’, ‘펫솔브’ 같은 제품도
쉽게 구할 수 있더라구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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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약 이미 발랐다면?

혹시 모르고
강아지에게 사람 마데카솔을 발랐다면
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.
대부분의 경우, 한두 번의 소량 사용은
큰 문제가 되지 않아요.

다만,
✔️ 피부가 붉어지거나
✔️ 핥고 나서 침을 많이 흘리거나
✔️ 구토, 무기력 등의 증상이 있다면
즉시 약을 닦아내고 병원으로 가셔야 해요.


그리고 강아지가 상처를 계속 핥는다면
넥카라를 꼭 착용시켜주세요.
상처가 덧나거나 세균이 번질 수 있거든요.
저도 예전에 몰라서 그냥 뒀다가
상처가 커져서 병원비 꽤 나왔어요…ㅠㅠ

상처 관리, 이렇게 해주세요!

작은 상처라면
먼저 미지근한 물로 이물질을 닦고
거즈로 부드럽게 물기 제거 후
동물용 소독제를 발라주세요.

그다음
‘펫 전용 재생연고’를 얇게 도포하고
핥지 못하게 넥카라 착용!
이게 기본이에요.

만약 상처가 깊거나 피가 멈추지 않으면
자택 처치보다 바로 병원 방문이 우선이에요.
‘괜찮겠지~’ 했다가
감염이 생기면 더 큰 고생 하더라구요 ㅠㅠ

예방이 최고의 치료예요!

강아지가 자주 다치는 부위를
미리 점검해보는 것도 중요해요.
특히 손톱, 발바닥 패드, 귀 뒤쪽은
상처가 잘 생기는 부분이에요.

산책 전에는
잔디밭이나 돌길을 피하고,
목욕 후에는 털을 완전히 말려
피부 자극을 줄여주세요.

저도 예전에 몰라서
강아지가 발가락 사이를 핥는 걸
그냥 뒀더니 염증이 심해졌었어요.
그때부터는 항상 산책 후
발 닦을 때 꼼꼼히 확인한답니다ㅎㅎ

요약하자면!

1️⃣ 사람용 마데카솔은 가급적 사용 ❌
2️⃣ 상처는 깨끗이 소독 후 동물용 연고 사용
3️⃣ 핥지 않게 넥카라 필수
4️⃣ 이상 반응 시 즉시 병원 방문
5️⃣ 예방 습관으로 상처 줄이기!



강아지는 말을 못 하니까
작은 상처라도 주의 깊게 봐주셔야 해요.
사람보다 더 민감한 아이들이거든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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